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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내외 중견기업 투자 잇달아

대구·경북, 국내외 중견기업 투자 잇달아
2008-07-03 11:33:20
대구·경북지역에 국내외 글로벌 중견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국·내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3500억원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선 미리넷솔라(주)는 올해 2월 성서 3차 단지에 3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오는 2010년까지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범일 대구시장과 호주 맥쿼리 그룹의 존 워커 회장, 미리넷솔라 이상철 회장 등 3명은 이날 맥쿼리가 미리넷솔라에 6000만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MOU에 체결했다.

이어 김 시장은 SM그룹 우오현 회장과 만나 2011년까지 1800억원을 투자해 이시아폴리스내에 SM그룹 자회사인 TK케미칼(옛 동국무역)의 본사사옥(12층 규모)과 R&D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대구 성서4차산업단지내 자동차부품업체인 범서와 중국 위캔그룹도 각각 100억원씩을 투자하는 내용의 MOU에 서명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투자가 완료되는 오는 2012년에는 연간 1조6000억원의 매출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도 3일 서울 코엑스 개최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일본의 대형 정유회사인 신일본석유(주)(GS칼텍스와 합작)와 이차전지용 탄소 소재 분야에 1억달러를 투자하는 MOU를 체결했다.

신일본석유는 1888년에 설립된 정유회사로 연간 매출액이 72조원에 이르고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다.

신일본석유와 합작하는 GS칼텍스 또한 국내의 대표적인 정유업체로 향후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y) 핵심소재인 탄소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고용창출은 물론 핵심소재의 기술이전으로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무공해 고성능 2차전지분야에 2천억원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부품소재산업 육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일본기업전용단지 지정과 관련, 시군 및 관계기관 간 대책회의를 7월중에 개최하고 포항과 구미지역에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해안 투자진흥지구 조성 등 투자환경 조성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성서이노비즈타워 문의 : 053-600-8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