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학성동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형 대규모 공장이 주목받고 있다.
최악의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사이에 아파트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아파트형 공장이다. 주택경기의 장기적인 침체는 미분양 아파트 적체는 물론, 신규 분양아파트도 외면을 받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 미국발
금융 쇼크까지 겹쳐 아파트 시장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
'프리머스' 아파트형공장 조감도ⓒ 울산FOCUS |
광명건설이 추진중인 울산 중구 학성동 356 일원 아파트형 공장 ‘프리머스 빌딩’은 이런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을 만하다.
‘매머드 아파트형 공장’ ‘프리머스빌딩’은 일반상업지역 대지 10,220㎡에 지하2층 지상 13층 1동과 지하2층 지상 10층 등 2동에 연면적 75,933,48㎡의 규모에 419대의 주차면을 갖출 계획이다.
이곳에는 아파트형공장과 함께 약국, 음식점, 은행, 사우나, 미용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분양한다.
세제 혜택 풍부아파트형공장은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금융혜택도 많고 . 5년간 재산세, 종합소득세 50%감면과 취득세, 등록세 100%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인근의 배후주거지 뿐만 아니라 교통인프라가 좋은 지역의 아파트형 공장은 투자측면에서 고려해볼만하다. 특히 주변에는 차세대성장 동력권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파크, 혁신도시 등 주요 R&D기반 입지지역과 지역주력산업발전권인 현대자동차 등 울산의 주요 주력산업이 밀집해 있고, 첨단산업육성지역과 인접해 있다.
또 해양항만개발권역으로는 해양관광, 생태환경, 친수공간 조성 등 울산주요 항만입지와도 근접한 ‘도심기능강화권’에 속해 있다 할 수 있다.울산의 수요분석 2006년 울산의 사업 별로 종사자 규모를 살펴보면 제조업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입주자격이 “산업시설(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으로 한정돼 있다. 따라서 제조업 수요가 풍부한 ”아파트형공장“이 적합한 개발용도로 판단된다.또한 연면적의 50%까지 지원시설(금융.보험.교육.의료.무역. 판매업.물류시설.보육시설.기숙사 등)의입주가 가능하기에 공장부분 분양 Risk를 절감할 수 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제조업 종사자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06년부터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아울러 향후 울산광역시의 경제성장율 및 투자유지 계획을 감안하더라도 제조업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무풍지대 아파트형 공장
최근 중소 벤처기업들은 급격하게 상승하는 도심내 오피스 임대료 부담을 피해 다소 저렴한 가격에 사무실을 구할 수 있는 아파트형공장에 몰리고 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하듯 수도권일대의 아파트형공장은 청약 하루만에 분양이 마감되는 등 인기가 급상하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 분양지역도 과거 구로 등지에서 김포,성남,부천등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와 미래에셋증권, 산업은행 등이 공동으로 하남시 풍산지구 아파트형 공장 개발사업에 투자할 정도로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최근 1년새 아파트형공장의 분양가도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울산 중구는 향후 혁신도시 조성과 중구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공공시설 및 여가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예상돼 아파트형 공장의 실수요 증가와 투자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