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아파트형공장소식

아파트형 공장 인기 쑥쑥

예스사무실 2008. 6. 24. 11:07
아파트형 공장 인기 쑥쑥

성수동 공장단지 청약 하루만에 마감
분양지역도 서울서 수도권 전체 확산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아파트형 공장이 청약 하루 만에 분양이 마감되는 등 인기가 급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형 공장 분양지역도 과거 구로 등지에서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17일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성수동의 한 아파트형 공장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78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분양 첫날 분양을 완료했다.

이는 서울 업무용 빌딩의 사무실전세금이 3.3㎡당 700만원에 달하는 등 사무실 임대료와 아파트형 공장의 분양 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 사무실과 공장 수요가 아파트형 공장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또 서울 강남과 도심ㆍ여의도의 공실률이 1.0%를 밑돌면서 사무실 임대난이 가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아파트형 공장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과거 구로와 가산의 서울디지털단지 등에서 분양한 물건들이 안양과 성남ㆍ부천 지역 등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분양물량은 우림건설이 성남산업단지 내에서 분양할 예정인 지상20층 규모의 ‘성남 우림라이온스벨리’ 5차와 삼성중공업이 안양시에서 분양할 예정인 지상12층 규모의 ‘안양IT밸리’ 등을 꼽을 수 있다. 분양 가격은 3.3㎡당 각각 420만원과 470만원이다.

또 부천에선 쌍용건설이 ‘부천 테크노파크’를 3.3㎡당 340만원에 분양한다. 지하3~지상 13층의 12개 동으로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금강주택과 벽산건설이 문래동과 당산동에 분양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분양 가격은 3.3㎡당 각각 710만원과 600만원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아파트형 공장으로 눈을 돌려 분양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벤처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함께 전세금으로 사무실을 분양받을 수 있는 등 메리트가 높아 당분간 이 같은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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