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및 투자소식

오피스 빌딩 구하기 어렵네

예스사무실 2008. 3. 14. 09:41
[부동산따라잡기] 오피스 빌딩 구하기 어렵네2008-03-12 12:03

[부동산따라잡기] 치솟는 강북…전세대란 우려
[부동산따라잡기] 주택건설 목표 달성 어렵다
[부동산따라잡기] 이사철, 저렴한 전세 구하려면?
컴퓨터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강 모씨.

작년 강남 테헤란로에서 한 빌딩의 사무실 임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계약했던 임대료보다 훨씬 오른 가격으로 다시 임대 계약을 맺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강ㅇㅇ/컴퓨터 관련 회사 운영 : 임대 계약을 했는데. 계약 갱신을 했는데 타 건물 들이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까 올려 달라 다시….]

작년 10월만 해도 이곳 빌딩의 경우 3.3제곱미터당 보증금 55만 원에 월세 5만 5천 원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증금 65만 원에 월세 6만 5천만 원.

임대료가 5개월만에 무려 18%가 넘게 오른 것입니다.

임대료가 너무 올라 사무실로 옮기고 싶지만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들어 사무실 수요는 대폭 증가했지만 서울에 빈 사무실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요.

[홍지은/세빌스-BHP KOREA 마켓리서치 팀장 :일년 중에 보면 1분기에 많이 움직이는 편인데. 지금 연말부터 계속 오피스 공간이 없다보니까, 아주 좋은 위치에 있는 빌딩들의 경우 대기리스트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그렇게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시 사무실 공실률은 일본 도교 2.5%, 미국 뉴욕4.8%, 홍콩 1.7%보다 낮은 1% 수준입니다.

공실률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사무실이 부족한 것은 최근 몇 년간 계속됐던 주택시장의 호황으로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은 많이 건설됐지만, 사무실 빌딩은 거의 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서울 안의 사무실을 구하기보다는 사무실 공급 여유분이 있는 개발예정지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매년 하는 계약보다는 외국의 경우처럼 3년, 5년의 장기계약으로 임대료 상승분을 최소한으로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