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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아파트형공장소식

택지지구 아파트형공장 눈에 띄네

택지지구 아파트형공장 눈에 띄네

기사입력 2008-11-07 17:56 |최종수정2008-11-07 19:56 기사원문보기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이 대거 쏟아진다.

아파트형 공장은 소음과 폐수 등 공해 유발이 없는 도시형 업종의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취득ㆍ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5년간 50% 감면 등 혜택이 많다.

특히 택지지구 안에 있으면 배후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가치가 높아질 여지가 많다.

7일 업계에 따르면 4곳의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형 공장이 올 연말까지 공급된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택지개발지구에서는 SK건설이 아파트형 공장 '광명 테크노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15층 5개 동 연면적 25만6000㎡로 잠실종합운동장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총 45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 컨벤션센터,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 기반시설이 풍부하다. 2013년 완공되는 강남순환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남시 풍산지구에서는 하남도시개발공사와 미래에셋, 산업은행(재무적 투자자)이 공동으로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다. 지하 3층, 지상 10층 1개동 연면적 19만8000㎡의 대규모 건물이다. 350~60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고 3.3㎡당 400만원대로 싼 편이다.

용인시 흥덕지구에서는 금광기업이 'U-Tower'라는 이름으로 아파트형 공장을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33층 1개동으로 연면적 13만9000㎡다. 정보통신, 신소재, 생명공학 등 지식기반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525만원이다. 흥덕IC와 가까워 강남, 판교, 분당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용인 동백지구에 아파트형 공장 '프론티어 밸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8층 2개동이며 연면적은 7만㎡다. 의약품과 반도체 관련 시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층고를 6m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0년 개통하는 용인경전철 초당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세금과 대출 혜택이 있어 사무실이나 공장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분양한 일부 아파트형 공장은 신청자가 많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성수동에 공급한 '서울숲 코오롱디지털타워'는 분양 첫날 모든 물량이 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수도권 아파트형 공장도 입지가 나쁘지 않으면 대부분 3~4개월에 분양을 끝낸다.

현재 수도권에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형 공장에는 성지건설 '인덕원 성지 스타위드'와 월드건설산업의 '가산동 월드메르디앙 벤처센터' 등이 있다.

인덕원 성지 스타위드는 지하 2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5만2150㎡ 규모며 지하철 인덕원역과 평촌역이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 47번 국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월드메르디앙 벤처센터는 연면적 총 4만5193㎡, 지하 3층, 지상 18층으로 건립된다.
창원아파트형공장 문의 : 055-261-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