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활발 ‘춘천이 뜬다’

기업유치 활발 ‘춘천이 뜬다’		( 2008-9-22 기사 )

◇2007년 2월 6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일동후디스(주)의 춘천 거두농공단지 이전 협약식 모습.

일동후디스 일화 한서제약 등 식·의약품 기업 유치

2년간 30여개 기업과 5,000여개 일자리 창출 성과

춘천의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 동서고속도로 등 앞으로 2010년 이후 수도권과의 접근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유치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 내에 포함되는 등 주거환경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잇따라 몰려와

춘천시는 지난 2년간 유망기업 유치에 나선 결과 3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일동후디스, 일화, 한서제약 등 식·의약품 분야 중대형 기업과 NHN서비스 등 정보통신 대표기업을 유치했고 춘천시 남산면에 들어선 한화제약은 오는 10월 공장을 완공, 직원채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 경영정보화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더존IT그룹(회장:김용우)도 전용 디지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춘천시 남산면 수동리 일원에 14만㎡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현재 농공단지 지구지정을 신청한 상태이다.

지난달 말에는 세계 최대 연구기관인 미국 바텔사가 투자하는 의약품 개발, 임상 연구회사가 하이테크벤처타운에 입주를 마쳤으며 최근에는 서울의 유명 벤처기업이 관련 업체들과 함께 춘천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수도권 기업들이 대거 춘천으로 몰려오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 선정

주거환경에서도 춘천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춘천시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는 ‘제4회 2008 지방자치대상 살기 좋은 10대 도시’에서 7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0대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살기 좋은 도시는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민서비스와 보건·복지, 교통환경, 안전관리, 문화·레포츠 등 5개 항목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선정한다.

이에 따라 개발 수요가 있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땅값 및 집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춘천이 도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분간 춘천의 발전 전망이 비교적 뚜렷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거래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아파트형공장 문의 : 055-261-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