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원터널 접속도 ‘안전성 한목소리’

제2창원터널 접속도 ‘안전성 한목소리’

환경영향 초안 평가서 대기·수질·야생동물 보호 등 촉구

가칭 제2창원터널 접속도로로 오는 9월 착공하는 창원~부산 도로 개설에 대한 환경영향 초안 평가가 4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4일 해당 지역인 성주·웅남동 주민을 상대로 한 주민설명회 의견을 시 환경보전자문위원회가 검토하는 자리라는 점, 낙동강유역환경청 송부에 앞선 마지막 평가라는 점에서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논의 내용= 이상균 창원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이인식 위원 등 12명이 참석한 이날 환경보전자문위에서는 차량 소음, 대기, 수질, 야생동물 보호 등 대책이 망라됐으며 한목소리로 안전성을 촉구했다. 차량 소음에 대해 “차량이 시속 80~100㎞로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음 저감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기와 관련, 위원들은 “차량 운행에 따른 먼지 등이 우려되고 아침시간, 공기가 지표면으로 이동하는 만큼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조경 식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특히 도로 구간이 남천의 수원이라는 점을 고려, 수원 보전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며 야생동물 이동을 위한 통로, 로드킬 예방 시설 등이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과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음대책에 대한 요청도 뒤따랐다. ◇공사 전망= 경남하이웨이(주)가 시행하는 창원~부산도로는 총연장 22.48㎞로 창원 완암IC에서 부산 강서구 생곡동으로 연결되는 양방향 4차로이다. 창원 구간은 8.81㎞로 천선, 창원~장유 2곳에 터널이 건설된다. 오는 9월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10년 12월까지 안민교차로~서장유 로터리를 1단계 공사하고 이어 2·3단계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창원sk 테크노파크 공장 및 상가 문의 : 055-261-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