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용지난 김해시 아파트형 공장 추진

공장용지난 김해시 아파트형 공장 추진

임대형-분양형 2개안 검토 설문조사 등 수요파악 나서

공장용지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지역에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된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소규모 중소기업들의 공장 신축을 돕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을 대대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유치 방법은 두 가지로 공공기관이 추진할 경우 일정기간 후 독립하는 임대형으로 민간건설업체일 경우는 분양하는 방안이다. 지역의 공업지구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할 경우 시 조례상 건폐율 70%에 용적률 200%라 3층 규모 건립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파트형 공장건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수요자 중심의 사전수요 파악에 나섰다. 김해지역은 최근들어 공장용지 가격이 갈수록 상승하는데 비해 공장을 임대해 가동중인 업체가 전체 업체 중 30% 가량인 2000여개사에 달해 수요는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 입주업체는 입주시 취·등록세 100%와 재산세 50%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아파트형 공장은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공공기관이 건립할 경우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다. 다만 아파트형 공장의 분양가에 대한 원가 산정결과 ㎡당 121만원 정도로 추산돼 입주 업체들에 대한 융자 확대 등 자금 지원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위해 이미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해 운영중인 지역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 공장을 운영중인 중소기업 정재만(47) 대표는 “공장용지 구하기가 어려운데다 환경관련 규제가 심해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되면 입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창원sk 아파트형 공장 문의 : 055-261-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