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 비중 높고 서비스업 비중 낮아 | ||
대구∙경북지역이 고용창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낮은 후진국형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주력산업이 ‘힘은 많이 들고 돈은 안되는 업종’으로 이뤄져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에서 대구∙경북지역의 관련 통계를 추출, 경제구조와 산업연관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산업연관표는 한국은행이 3년여의 연구를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작성, 공표한 자료로 해당지역의 산업∙교역∙고용 구조는 물론 주요 경제정책의 파급효과 등을 추정하는 분석틀로 활용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3년 중 대구∙경북지역내 총생산액은 191조9천억원으로 전국의 11.0%로 나타났다. 수도권(44.9%), 경남권(19.3%)은 물론 전라권(11.6%)도 뒤진 네번째 규모다. 총생산액에 대한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54.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업(29.8%), 건설업(7.7%), 농림어업(2.9%), 전기∙가스∙수도업(2.8%)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비중은 전국 평균(44.5%) 보다 크게 높은 반면 서비스업 비중은 전국평균(40.6%)에 훨씬 못미쳤다. 대구∙경북지역의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중간투입률은 58.4%로 전국(55.9%)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부가가치율과 피용자보수율은 각각 41.6%, 17.5%로 전국 평균인 44.1%, 20.0%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간재투입 비율이 높은 제조업의 산업비중은 높은데 비해 부가가치율이 높은 서비스업의 비중은 낮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자본집약적인 전기∙전자기기, 1차 금속제품의 산출액 비중이 높아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이 27.8%에 불과, 강원권(35.8%), 수도권(29.9%), 충청권(29.1%), 경남권(28.1%)에 이어 전국 6개권역 중 다섯번째로 나타났다. 한은측은 “이런 산업구조 때문에 업종별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27개 업종별 부가가치 및 고용 유발계수를 전 업종 평균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주력업종인 전기∙전자기기,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은 부가가치와 고용유발효과가 모두 낮은 그룹에 속하고 섬유와 가죽제품의 경우 고용유발효과는 높지만 부가가치유발효과는 낮은 그룹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가가치유발계수 중 자기지역 부가가치유발계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경제는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한 교역형 경제이며 특히 수도권과 경남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재춘기자 leejc@idaegu.com 대구∙경북지역이 고용창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낮은 후진국형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주력산업이 ‘힘은 많이 들고 돈은 안되는 업종’으로 이뤄져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에서 대구∙경북지역의 관련 통계를 추출, 경제구조와 산업연관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산업연관표는 한국은행이 3년여의 연구를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작성, 공표한 자료로 해당지역의 산업∙교역∙고용 구조는 물론 주요 경제정책의 파급효과 등을 추정하는 분석틀로 활용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3년 중 대구∙경북지역내 총생산액은 191조9천억원으로 전국의 11.0%로 나타났다. 수도권(44.9%), 경남권(19.3%)은 물론 전라권(11.6%)도 뒤진 네번째 규모다. 총생산액에 대한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54.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업(29.8%), 건설업(7.7%), 농림어업(2.9%), 전기∙가스∙수도업(2.8%)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비중은 전국 평균(44.5%) 보다 크게 높은 반면 서비스업 비중은 전국평균(40.6%)에 훨씬 못미쳤다. 대구∙경북지역의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중간투입률은 58.4%로 전국(55.9%)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부가가치율과 피용자보수율은 각각 41.6%, 17.5%로 전국 평균인 44.1%, 20.0%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간재투입 비율이 높은 제조업의 산업비중은 높은데 비해 부가가치율이 높은 서비스업의 비중은 낮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자본집약적인 전기∙전자기기, 1차 금속제품의 산출액 비중이 높아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이 27.8%에 불과, 강원권(35.8%), 수도권(29.9%), 충청권(29.1%), 경남권(28.1%)에 이어 전국 6개권역 중 다섯번째로 나타났다. 한은측은 “이런 산업구조 때문에 업종별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27개 업종별 부가가치 및 고용 유발계수를 전 업종 평균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주력업종인 전기∙전자기기,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은 부가가치와 고용유발효과가 모두 낮은 그룹에 속하고 섬유와 가죽제품의 경우 고용유발효과는 높지만 부가가치유발효과는 낮은 그룹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가가치유발계수 중 자기지역 부가가치유발계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경제는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한 교역형 경제이며 특히 수도권과 경남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재춘기자 leejc@idaegu.com 대구∙경북지역이 고용창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낮은 후진국형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주력산업이 ‘힘은 많이 들고 돈은 안되는 업종’으로 이뤄져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에서 대구∙경북지역의 관련 통계를 추출, 경제구조와 산업연관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산업연관표는 한국은행이 3년여의 연구를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작성, 공표한 자료로 해당지역의 산업∙교역∙고용 구조는 물론 주요 경제정책의 파급효과 등을 추정하는 분석틀로 활용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3년 중 대구∙경북지역내 총생산액은 191조9천억원으로 전국의 11.0%로 나타났다. 수도권(44.9%), 경남권(19.3%)은 물론 전라권(11.6%)도 뒤진 네번째 규모다. 총생산액에 대한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54.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업(29.8%), 건설업(7.7%), 농림어업(2.9%), 전기∙가스∙수도업(2.8%)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비중은 전국 평균(44.5%) 보다 크게 높은 반면 서비스업 비중은 전국평균(40.6%)에 훨씬 못미쳤다. 대구∙경북지역의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중간투입률은 58.4%로 전국(55.9%)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부가가치율과 피용자보수율은 각각 41.6%, 17.5%로 전국 평균인 44.1%, 20.0%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간재투입 비율이 높은 제조업의 산업비중은 높은데 비해 부가가치율이 높은 서비스업의 비중은 낮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자본집약적인 전기∙전자기기, 1차 금속제품의 산출액 비중이 높아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이 27.8%에 불과, 강원권(35.8%), 수도권(29.9%), 충청권(29.1%), 경남권(28.1%)에 이어 전국 6개권역 중 다섯번째로 나타났다. 한은측은 “이런 산업구조 때문에 업종별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27개 업종별 부가가치 및 고용 유발계수를 전 업종 평균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주력업종인 전기∙전자기기,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은 부가가치와 고용유발효과가 모두 낮은 그룹에 속하고 섬유와 가죽제품의 경우 고용유발효과는 높지만 부가가치유발효과는 낮은 그룹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가가치유발계수 중 자기지역 부가가치유발계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경제는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한 교역형 경제이며 특히 수도권과 경남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재춘기자 leejc@idaegu.com 대구∙경북지역이 고용창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낮은 후진국형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주력산업이 ‘힘은 많이 들고 돈은 안되는 업종’으로 이뤄져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에서 대구∙경북지역의 관련 통계를 추출, 경제구조와 산업연관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산업연관표는 한국은행이 3년여의 연구를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작성, 공표한 자료로 해당지역의 산업∙교역∙고용 구조는 물론 주요 경제정책의 파급효과 등을 추정하는 분석틀로 활용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3년 중 대구∙경북지역내 총생산액은 191조9천억원으로 전국의 11.0%로 나타났다. 수도권(44.9%), 경남권(19.3%)은 물론 전라권(11.6%)도 뒤진 네번째 규모다. 총생산액에 대한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54.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업(29.8%), 건설업(7.7%), 농림어업(2.9%), 전기∙가스∙수도업(2.8%)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비중은 전국 평균(44.5%) 보다 크게 높은 반면 서비스업 비중은 전국평균(40.6%)에 훨씬 못미쳤다. 대구∙경북지역의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중간투입률은 58.4%로 전국(55.9%)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부가가치율과 피용자보수율은 각각 41.6%, 17.5%로 전국 평균인 44.1%, 20.0%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간재투입 비율이 높은 제조업의 산업비중은 높은데 비해 부가가치율이 높은 서비스업의 비중은 낮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자본집약적인 전기∙전자기기, 1차 금속제품의 산출액 비중이 높아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이 27.8%에 불과, 강원권(35.8%), 수도권(29.9%), 충청권(29.1%), 경남권(28.1%)에 이어 전국 6개권역 중 다섯번째로 나타났다. 한은측은 “이런 산업구조 때문에 업종별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27개 업종별 부가가치 및 고용 유발계수를 전 업종 평균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주력업종인 전기∙전자기기,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은 부가가치와 고용유발효과가 모두 낮은 그룹에 속하고 섬유와 가죽제품의 경우 고용유발효과는 높지만 부가가치유발효과는 낮은 그룹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가가치유발계수 중 자기지역 부가가치유발계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경제는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한 교역형 경제이며 특히 수도권과 경남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재춘기자 leejc@idaegu.com |
'대구 성서이앤씨이노비즈타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지자체 도청 유치전 불 붙었다] (0) | 2008.05.21 |
---|---|
대구ㆍ경북 경제특구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점 육성 (0) | 2008.05.21 |
낙동강, 새로운 경제 문화의 축으로 거듭나나 (0) | 2008.03.13 |
"대구·경북의 자동차산업은 우리가 책임진다" (0) | 2008.03.06 |
[대구/경북]대구, 도시 지도 새로 그린다 (0) | 2008.03.06 |